김승현 父, 손녀 자취 소원에 호언장담 "내가 김언중이다" ('살림남2')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승현의 딸 수빈 양이 숨겨왔던 꿍꿍이를 드러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딸 수빈 양의 통학을 위해 운전기사로 변신한 김승현 아버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학원이 있는 서울 신촌에 도착한 할아버지와 수빈 양은 쇼핑을 마친 뒤 분식 먹방에 나섰다. 수빈 양은 "할머니랑 왔으면 한 시간 걸렸을 거다"라며 애교가득한 모습으로 할아버지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어 스티커 사진까지 섭렵한 두 사람. 할아버지는 사진을 들고 신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내 수빈 양이 "자취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며 "할머니가 뭐라고 할까봐 걱정된다"고 숨겨둔 속마음을 밝혔고, 이를 들은 할아버지는 "내가 김언중이다. 김언중이 이야기하면 다 받아들인다"고 호언장담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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