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강말금이 장편 데뷔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 언론시사회가 열려 김초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말금,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 등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가 첫 장편 데뷔작인 강말금은 이날 "모든 게 다 처음이다. 너무 영광스럽다. 감독님께 '자유연기'를 보시고, 좋았다면서 시나리오를 보내주셨다.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나 싶어서 즐겁게 읽었다. 다음날 맥주 한 잔 마시면서 하기로 했다. 어떤 열차를 타고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이전에 조연이었을 때는 늘 민망했다. 이번엔 주인공이니 촬영장에서 주인으로 편안하게 있을 수 있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저는 주로 연극을 했던 배우다.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하셨던 김도영 감독님의 '자유연기'로 단편영화에 출연했고, 그 작품 덕에 이번 영화도 만났다. 저희가 18회차를 찍었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시나리오를 많이 읽었다. 조연으로 1, 2회차 출연할 때는 존재감을 발산해야겠지만 그걸 일일이 살리려고 하다간 영화 전체를 보기가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일정한 컨디션으로 하려고 했다. 몸무게도 조금도 변하지 않게 하고, 정신도 일정하게 진행하려고 했다"고 노력을 밝혔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강말금)이의 현생 극복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5일 개봉한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