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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팬들에게 직접 자필 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박성광은 18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갑자기 뉴스를 접하고 놀라셨을 팬 여러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빨리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펜을 들었다"며 "원래 3월 초쯤 팬 카페에 먼저 소식을 알리고 이 곳에서 가장 먼저 축하를 받고 싶었는데 갑자기 기사가 나며 그 기회를 놓쳐서 무척이나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라고 운을 떼며 미안함을 표했다.
이어 "제가 드디어 좋은 짝을 만나 결혼을 한다"며 "홀라홀라(팬)가 한결 같이 오랫동안 보내준 마음 덕분에 누군가에게 보살핌과 위로를 받으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지 알게 되었다. 여러분들이 보내준 사랑처럼, 그리고 제가 팬 분들께 드렸던 사랑처럼 또 이제는 한 사람의 남자이자 가장으로 평생의 행복을 약속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려한다"고 연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씁쓸하셨을 팬 분들께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그래도 결혼의 첫 걸음에 홀라홀라 팬들에게 가장 많은 축하와 축복을 받고 싶다"며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계속 성장하고 더 큰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끝까지 응원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성광의 소속사 SM C&C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월 2일 박성광 씨가 사랑하는 사람과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예비 신부는 7살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지인으로 알고 지내오던 중 작년 가을 무렵부터 진지한 만남을 가져왔다.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박성광의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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