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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와 맺은 대형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는 추신수(38)가 인터뷰를 통해 2020시즌을 준비 중인 마음가짐을 전했다.
미국의 스포츠언론 ‘ESPN’은 20일(한국시각) 추신수와 나눈 인터뷰를 기사화했다. ‘ESPN’은 “추신수는 여전히 클럽하우스와 경기장을 오가며 야구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 강하며, 2020시즌 이후에도 2년 이상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신시내티 레즈를 거치며 공수주를 겸비한 외야수로 검증받은 추신수는 2013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 텍사스와 7년 총액 1억 3,000만 달러(약 1,559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아시아 메이저리거 통산 최다홈런, 텍사스 역대 최다인 52경기 연속 출루 등을 작성하며 커리어를 이어온 추신수에게 2020시즌은 7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추신수는 ‘ESPN’을 통해 “나는 여전히 야구를 사랑하며,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뛸 수 있는 것은 운이 따랐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 유니폼에 내 이름과 번호를 새겨서 뛴다는 건 매우 특별한 일”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이어 향후 거취에 대해선 “올 시즌이 끝난 후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른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ESPN’ 역시 “추신수는 향후 행보에 대해 아내, 성장하고 있는 세 자녀와 고민 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이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이르다는 게 추신수의 생각이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장남 추무빈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ESPN’은 “세 자녀 가운데 첫째는 14살 아들이며, 학교에서 야구와 미식축구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추신수를 향한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의 믿음도 실었다. 우드워드 감독은 “추신수는 가장 프로다운 선수다. 추신수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추신수는 경기를 준비하는 자세가 변함없고, 출루능력도 여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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