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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팝가수 저스틴 비버(26)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관람을 인증했다.
저스틴 비버는 20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특별한 멘트 없이 하나의 사진을 올렸다. '기생충'을 관람하던 중 영화의 한 장면을 직접 촬영한 사진이다.
해당 장면은 극중 기우(최우식)가 박사장(이선균), 연교(조여정)의 집에 과외 선생님으로 면접을 보러 가기 전 충숙(장혜진), 기택(송강호)이 나누는 대화씬이다. 한국어의 뉘앙스를 살린 영자막이 돋보인다.
특히 앞서 봉준호 감독이 제77회 골든글로브에서 "자막의 장벽, 장벽도 아니다.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놀라운 영화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다"며 자막을 기피하는 일부 영화인들을 풍자했던 바 있어 저스틴 비버의 관람 인증샷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영화사에 새 역사를 세웠다.
[사진 =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AFBNEWS]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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