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KB 신인 허예은이 22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22분8초간 3점슛 1개 포함 9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쿼터 중반 염윤아가 5반칙 퇴장하자 허예은이 심성영과 투 가드를 이뤘는데, 효과가 쏠쏠했다. 좋은 패스센스가 돋보였다.
허예은은 "중요한 경기에 팀에 보탬이 됐다. 이겨서 기분이 좋다. 솔직히 프로에 와서 체육관이 너무 시끄러워서 감독님 목소리도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감독님 목소리가 이제 들리지만,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하지 못해 아쉽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허예은은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주눅 드는 부분을 고쳐서 게임에 임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중에 지금보다 나을 것 같다. 100% 야투율로 9점을 넣었는데, 솔직히 몇 점을 넣었는지 몰랐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맹활약한 김민정에 대해 허예은은 "운동을 우리 팀에서 가장 열심히 한다. 개인연습도 가장 많이 한다. 언니가 슛 연습을 정말 많이 한다. 인터벌도 제일 빨리 뛴다. 진짜 언니는 열심히 한다. 보고 배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팀 수비의 적응에 대해 허예은은 "내가 키가 작아서 팀 수비가 쉽지 않고, 언니들이 많이 도와준다. 연습할 때부터 더 신경 써야 실전서도 구멍이 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허예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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