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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기세가 시들하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22일 일일관객수 9만5337명을 기록했고 23일엔 5만5937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누적관객수는 35만6645명이다.
개봉 이후 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나 코로나19가 지역 사회로도 확산되면서 주말 관객 수가 대폭 줄었고, 타격을 제대로 입었다. 개봉일까지 연기하며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했으나 흥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2위에 오른 '1917'(감독 샘 멘데스)도 22일 일일관객수 7만2127명을 모았고 23일엔 4만5695명에 그쳐 누적관객수 27만4631명을 기록했다. 3위 '정직한 후보'(감독 장유정)는 22일 5만9563명, 23일 3만5790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34만809명을 모았다.
개봉을 코앞에 뒀던 영화 '결백', '사냥의 시간' 등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개봉일을 연기, 각종 프로모션 행사 등을 줄줄이 취소했다. 당분간 극장가에선 신작을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사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소니픽쳐스, 리틀빅픽쳐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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