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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 맹활약, 이를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 무대로 돌아간 조쉬 린드블럼(밀워키)이 시범경기 첫 등판서 실점을 범한 채 마운드를 넘겨줬다.
린드블럼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즈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린드블럼은 밀워키 브루어스가 0-2로 뒤진 2회초 팀 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에스테반 키로스의 루킹 삼진을 유도했지만, 후안 라가레스(안타)-그레그 가르시아(몸에 맞는 볼)에게 연달아 출루를 내줘 놓인 1사 1, 2루. 린드블럼은 트렌트 그리샴을 중견수 플라이 처리하며 위기서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린드블럼은 2사 1, 3루서 윌 마이어스와 맞대결 도중 폭투를 범해 1실점했다. 린드블럼은 이어진 2사 2루서 마이어스를 2루수 땅볼로 막아내며 2회초를 마무리했다. 린드블럼은 밀워키가 0-3으로 뒤진 3회초 마운드를 아드리안 하우저에게 넘겨줬다.
한편, 밀워키는 불펜진이 난조를 보여 2-7로 패했다. 구원 등판한 데빈 윌리엄스(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와 조나단 파이어라이젠(1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 경기 후반 추격 의지가 꺾였다.
[조쉬 린드블럼.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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