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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문희준이 ‘뮤직쇼’ 하차 인사를 건넸다. 이번 주까지만 ‘뮤직쇼’ DJ로서 청취자와 만난다는 것.
24일 방송된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서 문희준이 미리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날 문희준은 “시작부터 이런 소식을 전해 드려야 되는 상황이라서 조금 마음이 무겁기는 하지만 마지막에 말씀을 드리면 오히려 청취자 여러분들께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생각보다 빨리 이 소식을 말씀드리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뮤직쇼’와 오랫동안 함께한 것 같다. 5년에서 3개월 정도 모자란, 4년 9개월 정도를 했다. 이번 주가 ‘뮤직쇼’ 마지막 주가 되었다”며 “전 최대한 긍정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4년 9개월을 했다라는 것 자체가 '청취자 여러분 덕분에 오랫동안 버텨왔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2시대 라디오가 사실 쉽지 않은 시간대이긴 하다. 한 프로그램이 워낙 사랑을 많이 받으며 독주하다 보니까 다른 방송사 2시대 DJ들이 꽤 많이 계속 교체가 되거나 변화를 줘야 되는 시간대이긴 하다. 제가 볼 때는 방송국에서도 꽤 오랫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함께 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이 느껴진다. 바뀐 것에 대해 서운하다 이런 감정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전 그런 감정보다는 오히려 오랫동안 함께 해왔다는 것에 대한 감사함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사진 =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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