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프랑스 여성 감독 셀린 시아마와 배우 아델 에넬, 노에미 멜랑이 만들어낸 사랑에 관한 걸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누적 관객수 14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극장가가 얼어붙은 가운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을 위해 상영 극장이 일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금주부터는 셀린 시아마 감독의 전작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리는 가운데, 주요 상영이 예매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원치 않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귀족 아가씨 엘로이즈와 그의 결혼식 초상화 의뢰를 받은 화가 마리안느에게 다가온, 영원히 꺼지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담은 걸작. 단연, 2020년 첫 흥행 아트버스터로 등극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개봉 7주 차인 2월 26일(수) 14만 관객을 돌파했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 관객수가 급락한 상황에서도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장기 상영 중이다. 금주부터는 다시 극장이 추가되어 좀 더 많은 곳에서 상영이 될 예정이다.
셀린 시아마 감독의 전작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셀린 시아마 특별전'도 예정대로 진행된다. 특별전에서 상영되는 작품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의 주인공이기도 한 아델 에넬 주연의 ‘워터 릴리스’(2007),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테디베어 상을 수상한 ‘톰보이’(2011), 그리고 제25회 스톡홀름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및 유수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된 ‘걸후드’(2014)이다.
세 작품 모두 예매가 오픈된 이후 빠른 속도로 매진되었고, 추가 회차 또한 줄줄이 매진되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이 국내에 불러일으킨 셀린 시아마 신드롬을 입증하고 있다. 셀린 시아마 특별전은 오는 2월 28일부터 CGV아트하우스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CGV압구정을 시작으로, 오픈 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늘 14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 있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사랑에 대한 걸작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 제공 = 그린나래미디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