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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개그맨 김경진(37)이 모델 전수민(30)과의 결혼 소감을 직접 밝혔다.
26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선 모델 전수민과의 결혼을 발표한 김경진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곧 새신랑이 될 김경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경진은 최근 결혼 발표 후 "진짜 내가 결혼하는구나 실감되더라. 결혼 못할 줄 알았는데, 짚신도 짝이 있더라"고 말했다.
13년차 모델 전수민과의 첫 만남에 대해선 한 생일파티를 떠올리며 "굉장히 매력적인 친구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더라. 몸치다. 첫눈에 반했다"며 "'이 친구랑 연애하면 좋겠다' 해서 밥도 먹고 사랑을 키웠다"고 말했다.
결혼까지 성사된 비결로는 "진심으로 얘기를 많이 했다"고 했다. "'사실 지금 모아놓은 돈도 많이 없고 하지만 내가 널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계획을 거짓없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더니 그 친구가 마음에 들어했던 것 같다"는 것이다.
리포터가 '개그맨들이 미녀들과 결혼하는 비결'에 대해 묻자 김경진은 "모르겠다. 제가 아무 것도 안 해도 계속 웃는다. 별명을 방청객이라고 했다"며 웃었다.
최근 상견례를 했다는 김경진은 "저희 부모님은 굉장히 좋아하셨고, 수민이 부모님께선 저에 대한 걱정이 많으셨다"며 "처음에는 어머님이 건강검진기록부를 보자고 하셨다. 운동해서 잘 먹고 살도 찌웠다"고 말했다.
김경진, 전수민 커플은 6월 결혼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날짜 변경 가능성이 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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