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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영화 '기생충' 팀의 청와대 행사 현장이 공개됐다.
26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선 '기생충'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들이 청와대에 초청돼 문재인 대통령, 김정숙 여사와 오찬을 갖는 모습이 방송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봉준호 감독에게 "아내가 특별한 팬이다"고 했고,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을 몇 번이나 봤는지 묻자 김정숙 여사는 "두 번 봤다"고 답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이 "즉석 퀴즈"라며 배역 이름을 맞히는 퀴즈를 내기도 했다.
7분간 이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인사에 봉준호 감독은 "충격의 도가니에 빠졌다"고도 했다. 자신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등 모두 "한 스피치 자부하는 사람들"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인사는 "시나리오 두 페이지 분량 정도 될 것"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오찬 메뉴를 직접 소개하며 "아내가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서 여러분에게 헌정하는 것"이라며 "짜파구리"라고 알렸다. '기생충' 팀은 청와대를 찾아 영화 속에 등장하는 '짜파구리'를 먹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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