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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쉬 린드블럼(밀워키 블루어스)이 시범경기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괜찮은 투구를 했다.
밀워키 블루어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츠데일 스캇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시범경기서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시범경기 중간전적 2승1무2패.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두산 베어스 출신 린드블럼이 2017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절 이후 3년만에 메이저리그 선발 복귀전을 가졌다. 24일 샌디에이고 홈 시범경기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한 뒤 사흘만에 선발로 나섰다.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했다. 1회말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좌전안타, 에반 롱고리아에게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맞고 1실점 한 뒤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무사 2루서 세 타자를 범타와 삼진 2개로 돌려세우는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2회말에는 삼자범퇴를 이끌어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6.00.
샌프란시스코는 린드블럼이 마운드를 떠난 3회말에 달아났다. 크로포드가 우중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7회말에는 1사 후 마우리시오 두번의 볼넷, 스티븐 두가의 중전안타, 상대 폭투로 찬스를 잡은 뒤 아비아탈 아베리노의 유격수 땅볼 때 추가점을 올렸다.
밀워키는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의 중전안타, 조안젤 세고비아의 중전안타, 상대 실책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마리오 펠리시아노의 2타점 중전적시타, 루카스 에레그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린드블럼.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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