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오키나와 윤욱재 기자] 삼성이 LG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은 김헌곤(우익수)-구자욱(좌익수)-살라디노(유격수)-이원석(1루수)-김상수(2루수)-강민호(포수)-이성규(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양우현(3루수)으로 선발 타순을 꾸리고 백정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백정현은 3이닝 1실점으로 무난하 투구를 선보였다.
이에 맞서 LG는 이형종(중견수)-박용택(지명타자)-정근우(2루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김민성(3루수)-김호은(1루수)-박재욱(포수)-오지환(유격수)으로 1~9번 타순을 구성했고 타일러 윌슨이 선발투수로 나왔다. 윌슨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3회초 정근우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1점을 선취했다. 4회초에는 채은성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보탰다.
삼성은 4회말 좌익수 김현수가 살라디노의 타구 방향을 잡지 못하면서 구자욱이 득점, 1점을 만회했고 이원석의 타구를 2루수 정근우가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살라디노가 득점해 2-2 동점을 이뤘다.
삼성은 5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살라디노의 타석 때 송은범의 폭투로 3루주자 김동엽이 득점, 3-2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김상수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7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박찬도의 번트 타구를 잡은 임찬규가 3루 악송구를 저질러 1점을 보탠 삼성은 김재현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7-2 리드를 잡았다. 이어 최영진의 좌월 2점홈런까지 터졌다. 7회에만 5점을 올렸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