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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로 떠난 류현진과 리치 힐, 트레이드로 떠난 마에다 겐타에 대한 의문점이 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이하 SI)가 12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2020시즌 성적을 전망했다. 오프시즌 막판 무키 베츠,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했다. 107승55패로 올 시즌에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I는 "다저스는 무키 베츠를 통해 코디 벨린저,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로스터에 MVP를 차지했던 세 번째 선수를 받게 됐다. 또한, 베이스볼아메리카가 선정한 탑100 유망주 중 7명을 보유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력도 강하지만, 좋은 유망주도 많다.
선발진에는 의문점을 제기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리치 힐, 마에다 겐타(이상 미네소타 트윈스)이 FA와 트레이드를 통해 빠져나갔고, 프라이스를 보강한 상태다. SI는 "LA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있고, 워커 뷸러가 로테이션 앞쪽을 채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SI는 "FA로 류현진과 힐이 떠났고, 트레이드로 마에다가 떠났는데, 그 후 로테이션을 채우는 것에 대한 의문점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결국 장기적으로 젊은 유망주들이 빈 자리를 채워야 한다.
SI는 "항상 우려의 대상이던 불펜은 블레이크 트레넨이 2018년 그를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만들어준 폼을 되찾으면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올 여름에도 투수 문제가 지속된다면,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트레이드 시장에 들어가서 뉴욕 메츠의 노아 신더가드와 함께 빠져나올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SI는 프라이스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은 없었다. 결국 선발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시즌 중 트레이드로 승부수를 던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저스가 마지막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건 1988년이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토론토 공식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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