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심사위원회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우즈가 위원회 투표에서 75% 이상 찬성표를 획득해 명예의 전당 입회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이 소식을 전화를 통해 우즈에게 전했다. 이를 들은 우즈는 “가족, 친구, 팬들의 성원 덕분에 이런 영광을 누리게 됐다.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성과”라고 기쁨을 표현했다.
골프 명예의 전당은 올해 초 최소 연령 기준이 50세에서 45세로 낮아졌다. 1975년생인 우즈는 내년 45세가 되며 규정 변경 이후 첫해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역대 최연소 헌액에 성공했다.
남자 선수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 위해서는 주요 투어에서 15승 이상을 올리거나 4대 메이저대회 및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둬야 한다. 우즈는 PGA투어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82승을 기록 중이며, 이 중 15차례 메이저우승을 차지했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려면 20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투표에서 75%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타이거 우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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