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이다빈·유도 한희주, 시크릿라이징 스포츠스타상 수상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태권도 이다빈(25, 서울시청)과 유도 한희주(24, 블루나눔 필룩스)가 이달의 ‘2020 시크릿 라이징 스포츠스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은 2020 시크릿 라이징 스포츠스타상에 대해 "2020 도쿄올림픽을 위해 훈련에 매진 중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고 메달 획득 의욕을 고취하고자 지난해 9월 제정됐다"며 "어워드 주최 측은 매월 종목별로 유망주를 선정해 상패와 부상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권도 국가대표 이다빈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7kg 초과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2연패를 달성했으며, 2019 세계태권도연맹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다빈은 “첫 올림픽 출전이라 많이 기대되고 떨린다”면서도 “대회 준비 자체를 즐기며 재미있게 훈련에 임하다 보면 좋은 결실이 있으리라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희주는 2017 제98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여자대학부 -63kg급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민중학교 3학년 때 대학선수와 실업선수들을 상대로 잇달아 승리하면서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한희주는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 세계 랭킹을 올리는 것이 1차 목표이고, 반드시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다빈(첫 번째), 한희주(두 번째). 사진 = 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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