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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독일 출신 모델 하이디 클룸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디 클룸은 15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유리 창문을 사이에 두고 남편인 밴드 토쿄 호텔의 기타리스트 톰 카우리츠와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와 함께 장문의 글을 남긴 하이디 클룸. 그는 "많은 분들처럼 나도 일주일 내내 아팠고, 안타깝게도 며칠 전 투어에서 돌아온 남편도 몸이 안 좋다. 코로나19 테스트 결과를 들을 때까지 우리는 안전을 위해 떨어져 머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세균을 퍼뜨리고 다른 사람들이 아프게 될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 서로에게도 말이다"라고 자가격리 중인 근황을 전했다.
하이디 클룸은 "남편을 껴안고 키스하고 싶은 만큼 더 이상 확산되지 않게 옳은 일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며 "지금은 이상한 시기다. 하지만 이 순간에, 당신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를 두는 것은 세계의 책임 있는 시민이 되기 위해 우리 모두가 지금 해야 할 일이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함께하고 있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웃과 지역 사회를 보호하는 건 우리한테 달려 있다. 보건당국의 말을 듣고 집에서 머물며 육체적으로 타인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자. 특히 몸이 좋지 않다면 더욱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는 함께 이것을 극복할 수 있고, 우리 모두가 밝고 건강한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이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톰 카우리츠의 형이자 토쿄 호텔 보컬인 빌 카우리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생의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톰 카우리츠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을 보였다는 것.
하지만 17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하이디 클룸의 코로나19 결과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이디 클룸은 최근 미국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 새 시즌의 녹화를 하러 갔다가 건강 상태에 이상을 느끼고 녹화에 불참했다.
남편은 밴드 투어 이후 건강 이상 증세를 나타냈으나,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진 = 하이디 클룸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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