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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으로 귀화, 국가대표선수로 활약했던 전 피겨선수 크리스 리드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일본언론 ‘닛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리드가 30세에 세상을 떠났다. 일본빙상연맹은 금일 리드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인은 돌연사”라고 보도했다.
미국 출신 피겨스케이팅선수 리드는 일본으로 귀화한 후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해왔다. 2010 벤쿠버동계올림픽서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됐던 리드는 이후 2014 소치동계올림픽, 2017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에 꾸준히 출전했다.
‘닛칸스포츠’는 리드에 대해 “누나 캐시 리드와 팀을 이뤄 일본의 피겨스케이팅 발전에 기여했다. 2018 평창올림픽 15위, 세계선수권 11위는 일본 아이스댄싱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라고 소개했다.
리드는 지난해말 현역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후배 양성에 힘 쏟고 있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일본 피겨스케이팅계에 충격을 안겼다.
[크리스 리드(우).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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