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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피랍'(감독 김성훈)이 코로나19 여파로 크랭크인을 연기했다.
'피랍'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 관계자는 20일 마이데일리에 "'피랍'은 모로코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3월 말 크랭크인 예정이었으나 출국이 취소되면서 크랭크인 자체를 잠정적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며 "로케이션도, 크랭크인 재개 시점도 정해진 게 없다"고 설명했다.
'피랍'은 1986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외교관이 납치된 후 이를 해결하려 했던 사람들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배우 하정우와 주지훈이 출연을 확정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과 영화 '터널', '끝까지 간다'를 연출했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올 3월 중으로 모로코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사실상 '올스톱'에 들어갔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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