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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김혜수, 주지훈이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 종영 소감을 밝혔다.
11일 '하이에나' 최종회가 방송된다. 그동안 열심히 일하고, 사랑하고, 싸워온 정금자(김혜수)와 윤희재(주지훈)의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 김혜수 "정금자에 애착 많아, 사랑해주신 시청자에 감사"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잡초 같은 변호사 정금자로서,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왔던 김혜수. 정금자의 활약은 매주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고, 또 이를 표현하는 김혜수의 연기력에 모두가 환호했다.
이토록 특별한 정금자의 매력은 김혜수가 '하이에나'를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이에 김혜수는 "모든 캐릭터들이 그렇지만, 정금자는 특별히 인상적인 캐릭터라 많은 애착을 가지고 했다. 전 스태프와 모든 연기자 팀 전체의 호흡이 좋았고 분위기가 항상 좋았던 현장이다. 마지막이라는 게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이에나'를 애청해 주신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끝까지 즐거운 방송이 됐으면 좋겠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주지훈 "시청자 사랑 온몸으로 느껴...보람된 순간"
주지훈은 엘리트의 길만 걸어온 온실 속 화초 같은 변호사 윤희재로 시청자를 만났다. 특히 그를 둘러싼 온실이 조금씩 깨지며 세상 밖으로 나온 윤희재가 각성해가는 모습이 열혈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렀다. 또한 정금자를 향해 직진하는 순정 연하남의 모습은 '키링남'이라는 별명까지 만들어내며 매 순간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주지훈은 "윤희재 캐릭터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청자분들이 '하이에나'를 굉장히 즐기고 계시구나'가 온몸으로 느껴질 만큼 좋아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배우로서 보람된 순간이다"고 시청자들의 사랑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또한 "앞으로도 여러분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여 좋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11일 밤 10시 최종회 방송.
[사진 = SBS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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