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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 총선)과 관련해 망언을 쏟아내 뭇매를 맞고 있는 구피의 이승광이 이번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의혹에 휩싸였다.
이승광은 16일 자신의 인스탄그램에 "진짜 사회주의 시대가 왔다. 조작냄새가 너무 나는 대한중국. 진짜 공산주의 사회주의로 가는 건가. #조작된 나라 #공산주의 #사회주의 #대깨문과 함께 #다 같이 충성 #문수령님 #시진핑황제 #개돼지들의 나라"라고 글을 적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의석수를 차지하자 이를 두고 비판한 것이다. 특히 이승광은 "개헌은 이제 공산주의로 갈 거란 것과 모든 법안을 지들 맘대로 바꾸고 통과할 수 있다는 얘기다. 뽑은 당신들은 앞으로 불만이 생겨도 국가를 위한 헛기침 손가락질 자유는 없어지고 차렷하고 5시가 되면 모든 일을 정지하고 새로운 수령께 예를 지키는 경례 시간할 준비 단단히 해야 될 거다. 인터넷 댓글과 모든 SNS는 관리받고 글 하나 쓰는 거 올리는 거 눈치 봐야 되고 나라 욕하면 끌려가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세상. 5G 화웨이로 전국에 개통된 전산망으로 방안 구석까지 감시당하며 살 생각도 해야 될 거다. 그냥 뭐 됐다고 생각하면 된다"이라고 음모론까지 주장해 대중의 공분을 샀다.
원색적인 비난글에 네티즌들의 반박이 이어지자 이승광은 "대깨문들씨들 당신들보다 공부 많이 했고 당신들보다 정치 많이 알아요. 고대사부터 역사 공부, 성경 공부 좀 하고 시시비비를 가립시다. 무식하게 천박하게 반박할 만한 내용 없이 댓글 달지 말고 공부 더 하고 오셔서 댓글 다세요. '왜곡된 역사가 아니다'라면 반문할 만한 내용 URL이나 자료 메일로 보내주세요. 아니면 공부 좀 더 하고 댓글 달아주세요"라고 맞서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여전히 이승광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이승광이 신천지 신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해 11월 게재한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문제였다. 그는 여동생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사랑하는 여동생이 신앙의 길로 들어섰다. 부모님을 전도한지 12년 만에 드디어 친 여동생이 참 하나님을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는 모두 참 믿음의 가족. 가족 전도. 죽을 만큼 힘듦. 아쉽지만 10만 수료는 못하네요. 그래도 괜찮아. 진심 넘 기쁨.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너희가 놀 때 나는 일했다"라는 태그들을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10만 수료식은 신천지 12지파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신천지가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서기도 해 대중에게도 잘 알려졌다.
이승광의 태그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부를 향해 저급한 비난을 쏟아낸 이유를 알겠다", "신천지라서 그랬구나", "양심도 없다", "신천지란 게 사실이라면 사이다라고 호응한 사람들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광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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