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삼성이 첫 연습경기 선발로 내세운 카드는 백정현이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21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갖는다. 삼성이 2020시즌 개막에 앞서 치르는 첫 연습경기다.
삼성에서는 백정현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김한수 전 감독 체제 하에 꾸준히 선발 경험을 쌓은 백정현은 지난 시즌 28경기에 등판, 8승 10패 평균 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6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생애 첫 완봉승(9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달성하기도 했다.
백정현은 지난 시즌 전반기 18경기서 4승 9패 평균 자책점 4.79에 그치는 등 기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기 10경기에서는 4승 1패 평균 자책점 3.30으로 활약,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외국인투수들에게 예열을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한 것도 백정현이 먼저 선발 등판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은 벤 라이블리와 데이비드 뷰캐넌이 2주간 자가 격리를 거친 후 팀에 합류, 구위를 끌어올리는 데에 보다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삼성은 KIA전을 시작으로 23일 롯데 자이언츠(부산), 25일 한화 이글스(대구), 27일 롯데 자이언츠(대구)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2020시즌에 대비할 예정이다.
[백정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