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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저 산 너머’가 개봉 2주차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동시기 개봉작 중 2주차 관객 감소율 최저치를 기록하며 입소문 흥행의 저력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관객들의 호평과 자발적인 추천 열풍이 이어지면서 3주차인 금주에도 역시 예매율 상위권을 유지하는 등 장기 상영을 시작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저 산 너머’가 누적관객수 7만 6,135명을 기록하며 개봉 2주차 주말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주대비 관객수감소율 11.1%로 신작 개봉작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비율로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에 실시간 예매율에 있어서도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 상영을 예고하고 있다. 실제로 ‘저 산 너머’는 4월 30일 개봉해 연휴 기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 5월 4일과 5일 양일간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했다.
‘저 산 너머’는 개봉 후 온 가족을 위한 최고의 감동과 힐링 영화라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관람 독려가 이어지면서 상영이 거듭될수록 관객수도 차츰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영화를 본 관객들은 아이부터 어른 관객까지 보는 내내 웃음과 눈물을 경험했다면서 추천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종교 유무를 떠나 지금 대한민국의 모두에게 힘이 되는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 산 너머’는 가난하지만 행복했던 그 시절, 가족의 사랑 속에서 마음밭 특별한 씨앗을 키워간 꿈 많은 7살 소년 수환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무비이다. 종교를 초월해 모두의 사랑을 받은 시대의 진정한 어른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 첫 극영화로 ‘오세암’의 정채봉 동화작가의 원작을 영화화해 많은 감동을 전한다. 이항나, 안내상, 강신일, 송창의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와 더불어 26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수환 역의 이경훈을 비롯한 아역 배우들의 열연,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정겨움 가득한 에피소드, 방방곡곡 아름다운 풍광, 마음을 어루만지는 OST까지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 리틀빅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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