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출신' 마르테, 아내 심장마비로 사망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스타와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을 가진 외야수 스탈링 마르테(32·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아내의 사망으로 깊은 슬픔에 잠겼다.

마르테는 19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아내 노엘리아의 사망을 알렸다.

마르테는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나는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한 아내 노엘리아의 불행한 죽음을 여러분께 알리는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정말 슬픈 순간이다"라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마르테는 2012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2015~2016년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으며 2016년 내셔널리그 올스타로 선정되기도 했다. 피츠버그 시절 강정호와 동료로 함께하기도 했던 마르테는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로 이적한 상태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295 23홈런 82타점으로 홈런과 타점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스탈링 마르테(왼쪽)가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사진 = 스탈링 마르테 SNS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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