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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나는보리’가 위로를 주는 목소리 '옥상달빛'과의 특별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보리'의 감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리와 고요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끼는 열한 살, 보리의 성장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영화 ‘나는보리’가 5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옥상달빛'의음악 '그대로도 아름다운 너에게'와 콜라보레이션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보리'만의 청량하고 따스한 감성을 더하고 있다.
‘나는보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한 살 아이, 보리가 가족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에 특별한 소원을 빌게 되며 벌어지는 사랑스런 성장 드라마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바닷마을의 동화 같은 풍경과 함께 펼쳐지는 보리의 이야기에 '옥상달빛'의 서정적인 멜로디를 더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바닷마을 길을 따라걷던 보리가 어딘가를 바라보며 해사하게 미소짓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음악을 듣던 보리는 오래된 나무를 보며 소원을 빌고, 또 해녀가 나오는 TV를 보며 뭔가 깨달은 표정을 짓기도 하여 보리가 갖고 있던 고민과 소원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이를 뽑는 보리의 동생, 정우가 담겨있어 미소를 자아내는 한편, 단오제에 간 보리 가족의 행복한 시간이 담겨 사랑이 가득한 보리 가족을 보여준다. 혼자 있는 동안에는 어딘가 외로워 보이다가도 가족과 함께일 땐 천진하게 미소짓는 보리의 모습은 '난 아직 어리고 서툴다고/잘못된 거라 생각하지 마/엄마 아빠가 서로 눈을 마주한/그 순간부터 넌/오래전부터 넌 이미 완전한 모습인 걸'이라는 가사와 어우러지며 잔잔한 감동을 준다.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보리가 빌게 되는 특별한 소원은 '이미 완전한 모습'인 사랑을 확인시켜주며 영화를 만나는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기적으로 다가갈 전망이다.
올해 가장 사랑스러운 성장담 ‘나는보리’는 오는 5월 21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 제공 = 영화사 진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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