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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외식사업대표 백종원이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지금은 제주도로 지점을 옮긴 포방터 돈까스집을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선 23번째 골목 수원 정자동 골목 세 번째 편으로 꾸며져 쫄라김집, 떡튀순집, 오리주물럭집 점검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손님이 갑자기 몰려 장사에 차질을 빚었던 오리주물럭집에 "서비스가 엉망"이라며 혹평을 가했다.
그러면서 백종원은 "우리 '골목식당' 포방터 돈까스집 봤냐. 그 사람이 고집이 세고 장인정신도 있지만 손님을 끊는 건 이유가 있는 거다. 최상의 서비스를 해야하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는 건 맛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가 제자를 구하고 100인분에서 180인분 까지 팔았다. 그런데 지금 130개, 140개로 다시 줄였다"며 "왜냐하면 그 집에서 일하겠다고 천 명이 지원하고 면접을 봤는데 열흘, 5일 만에 못 해먹겠다고 나갔다"고 돈까스집의 사정을 설명했다.
이어 백종원은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람이 자꾸 나가니까 양을 늘였다 줄였다 조절하는 거다. 손님 많이 받아버리면 완벽한 서비스와 음식 대접을 못하니까"라며 "거긴 돈 벌기 싫겠냐. 하루에 못 팔아서 180개만 팔았겠냐. 그래서 내가 거길 존중해주는 거다"라고 조언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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