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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정진영이 감독 데뷔작 '사라진 시간'의 캐스팅 1순위가 조진웅이라고 밝혔다.
영화 '사라진 시간' 측은 21일 오전 제작보고회를 개최, 코로나19 확산 우려 및 안전을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연출을 맡은 감독 겸 배우 정진영, 주연 조진웅이 자리했으며 리포터 김태진이 사회를 봤다.
이날 정진영은 "저도 배우할 때 감독님들이 저를 염두에 두고 대본을 썼다고 했을 때는 거짓말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제가 시나리오를 써보니 실제로 배우를 대입해 쓰게 되더라. 조진웅이 연기하는 걸 상상하면서 대본을 작성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연 조진웅이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배라서 오히려 후배한테 뭘 하자는 게 미안하고 부담감이 있어 망설임이 생기더라. 초고가 나온 뒤 '일단 줘 보자' 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조진웅에게 바로 답이 온 거다. '하겠다'고 말이다"라고 전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조진웅)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6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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