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선수 대신 보상금만 선택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1일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로 이적한 FA 김지완에 대한 보상으로 보상금 5억 6000만원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김지완은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FA 중 유일하게 팀을 옮긴 선수다. 2012년 프로 데뷔 후 줄곧 전자랜드에서 활약하던 김지완은 이번 오프시즌 동안 KCC로 이적했다.
이적 조건은 계약기간 5년 보수 총액 4억원(연봉 2억 8000만원, 인센티브 1억 2000만원).
전자랜드는 '보상 선수 1명과 김지완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2억 8000만원)의 50%' 혹은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의 200%(5억 6000만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다.
전자랜드의 선택은 김지완의 지난 시즌 보수 총액의 200%인 5억 6000만원이었다. KCC가 김지완을 제외한 보호선수 3명을 묶은 가운데 전자랜드는 선수 대신 보상금만 선택했다.
[김지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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