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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승환(삼성)이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 가운데, 일본언론도 오승환의 컴백을 주목했다.
오승환은 지난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구원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공은 10개 던졌고, 최고구속은 148km였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2루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만큼은 범하지 않으며 1이닝을 매듭지었다.
KBO리그 최고의 마무리투수로 명성을 쌓았던 오승환은 향후에도 마무리투수 보직을 맡게 된다. 다만, 그 시점에 대해선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허삼영 감독의 견해다. 일단 허삼영 감독은 오승환을 키움과의 홈 3연전 내에 마무리투수로 투입하진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277세이브를 기록,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앞으로 세이브를 추가할 때마다 KBO리그의 새 역사가 된다. 또한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까지 단 1세이브 남았다. 오승환은 한신 타이거즈서 80세이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토론토 블루제이스-콜로라도 로키스 등 메이저리그서 42세이브를 따냈다.
일본언론 ‘풀카운트’ 역시 오승환의 복귀전 및 400세이브 임박에 주목했다.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오승환이 지난 9일 1군 등록, 친정팀 삼성을 통해 7년 만에 KBO리그로 돌아왔다”라고 전한 ‘풀카운트’는 오승환의 지난해 복귀 계약 및 징계 등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또한 ‘풀카운트’는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 중이며, 이와세 히토키(전 주니치)가 보유한 아시아 기록인 407세이브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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