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IA 내야수 류지혁이 마침내 첫 경기를 치른다.
KIA 타이거즈는 10일 수원 KT전서 김호령(중견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한승택(포수)-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김규성(2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최근 두산 베어스에 우완 홍건희를 내주고 데려온 류지혁이 이날 1군에 등록되자마자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KIA 3루수는 주로 장영석, 황윤호 등이 소화했으나 완벽하지 않았다. 결국 KIA는 두산의 슈퍼백업 류지혁을 데려왔다.
다만, 류지혁은 두산 소속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였던 7일 잠실 KIA전서 임기영의 투구에 우측 종아리를 맞았다. 그 여파로 9일에는 등록이 불발됐다. 그러나 10일에는 정상적으로 뛸 수 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제 컨디션을 찾고 있어서 괜찮다. 수비나 타격에 불편함은 없다. 주루 할 때 조금 느낌이 있지만, 경기는 충분히 가능한 상태다"라고 했다.
이밖에 김선빈이 9일 결승 2타점 2루타를 날린 뒤 왼쪽 대퇴 이두근 염좌로 1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김규성이 9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한편, KT는 천성호를 선발라인업에 넣었다. 나머지는 전날과 동일하다.
[류지혁. 사진 = 수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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