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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이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12일 최강창민은 공식 팬클럽 어플리케이션 리슨(Lysn)에 "안녕하세요 동방신기의 최강창민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팬 여러분들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를 내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며 "저를 큰 애정으로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을 저의 갑작스런 이야기로 놀라게 하고, 혹여 서운해 하실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되어 한편으로 미안하고 무거운 마음이 든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가수로 데뷔를 한지 약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제 삶의 거의 절반이라는 시간을 동방신기의 맴버로서 살아왔다"며 "잠시 윤호형과 저 그리고 팬 여러분 모두가 앞으로의 동방신기가 어찌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시기도 있었지만, 팬 여러분들께서 동방신기를 지켜 주셨고, 큰 사랑을 보내주셨기에 저도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동시에 최강창민은 최근 알려진 열애 사실을 언급하며 "얼마전의 기사를 통해 알고 계시듯, 현재 저는 교제중인 여성분이 있다. 그분과 믿음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하였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끝으로 최강창민은 "저의 결정을 응원해 주고 함께 기뻐해 주던 윤호 형에게 그리고, 진심 어린 조언과 충고를 보내주신 소속사 관계자분들께도 이 글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전한다"며 "지금보다 더욱 더 올바르게 주어진 일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저를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 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한다"고 당부했다.
▲ 이하 최강창민 자필편지 전문[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리슨'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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