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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동희(99년생)가 가족사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김동희는 "이거는 어디서 한 번쯤은 얘기하고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엄마랑 둘이 있어. 엄마가 홀로 나를 키우느라고 고생을 많이 하셨거든. 이곳저곳 다니면서"라고 고백한 김동희.
그는 "엄마 나이가 되게 젊으시다. 75년생이신데 이제 생각하면 되게 마음이 아픈 거야. 엄마의 청춘은 없었던 것 같은 거지. 못해보신 게 너무 많아. 그렇게 엄마가 나를 위해서 희생하시면서 몸도 굉장히 안 좋아지신 것 같아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이제는 엄마의 청춘을 돌려주고 싶고, 내가 이제는 희생을 해서 엄마의 삶을 풍족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커서 조금 더... 오래 있고 싶어 엄마랑"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어머니에게 "되게 젊은 나이에 나를 낳아서 엄마의 청춘을 다 나한테 바친 것 같은데 엄마가 나한테 못 해줬다는 생각은 절대 안 했으면 좋겠어. 앞으로 해외여행도 시켜줄 거고, 차도 사줄 거고, 집도 사줄 거고 많이 호강시켜줄게. 그동안 고생 많았어"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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