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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노우볼 주얼리 ‘러빈볼’은 유독 아이돌이 많이 착용한다. 여자친구가 ‘러빈볼’을 착용한 화보는 큰 화제를 모았다.
오현진 디자이너는 “러빈볼로 멋을 낸 여자친구는 너무 예뻤다”면서“유리볼 콘셉트로 진행한 화보였는데, 굉장히 러블리했다”고 평했다.
여자친구 외에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볼빨간사춘기 등이 ‘러빈볼’과 함께 빛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블링블링하고 컬러풀해서 착용하면 한 눈에 띄고 돋보이죠. 아이돌 의상과 자연스럽게 매치해서 포인트를 확실하게 주거든요. 스노우볼로 주얼리를 만드는 브랜드가 없어서 독창적이고 독보적이이죠. 유니크하고 희소성이 높아서 특히 아이돌이 많이 찾아요.”
건축학도에서 스노우볼 디자이너로 변신
오현진 디자이너는 10대 시절에 그림을 좋아했다. 학부에선 건축을 전공했다. 설계사무소, 디자인 회사에서 3년간 일하다 2015년에 러빈볼을 론칭했고 이듬해부터 스노우볼 주얼리에 집중했다. 언니 오현경씨도 합류해 힘을 보탰다.
“대학 시절부터 콘셉트를 잡고 기획, 디자인을 하는 과정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디자이너의 꿈을 키운 것 같아요. 또 그 과정이 재미있었고요. 학부에서 건축을 공부했는데, 건축이나 패션이나 어떤 프로젝트나 디자인 프로세스는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왕이면 제가 좋아하는 걸로 무언가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스노우볼을 떠올렸고 그걸 계기로 스노우볼 주얼리 디자인을 하게 되었죠.”
‘러빈볼’은 유리볼 속 유니크한 세상이라는 콘셉트로 스노우볼이라는 신소재를 주얼리에 접목시켜 다양한 콘셉트의 주얼리를 선보이는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다. 어렸을 적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스노우볼을 모티브로 디자인을 전개하여 제품을 보고있는 것만으로 기분 좋아지고, 영감을 받을 수 있으며 무한한 꿈을 꾸게 하는 매개체로서 패션 주얼리를 선보이는 것이 러빈볼이 추구하는 목표이자 제안하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귀걸이와 반지, ‘러빈볼’ 히트 아이템
여러 아이템 중에 귀걸이와 반지가 제일 잘 나간다. 주얼리는 매시즌 다양한 테마로 디자인을 전개하는데 그동안 우주,조개,팔레트,플라워,하늘여행 등을 테마로 선보였다.
“동화같은 이야기를 콘셉트로 풀어냈죠. 우주 귀걸이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어요. 자신의 몸에 우주를 지니고 있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달 목거리, 달 반지도 인기가 많다. 누구나 우주에 대한 동경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다. 디자인 영감은 어떻게 떠올릴까.
“새로운 것에 대해 호기심이 많고 다른 사람 작품이나 전시에도 관심이 많아 여유가 생길 때마다 부지런히 보러 다니는 편이에요. 인풋이 많이 들어가야 나만의 아웃풋이 생기는 느낌이죠. 여행도 좋아해서 다니면서 많이 보고 배우다 보면 새시즌 디자인에 대한 영감이 떠올라요. 처음부터 아예 새로운 것은 없지만 어떤 한 면을 다르게 비틀어서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 같은 사물을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것들을 좋아하고 그런 것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모방업체와 소송전, 또 다른 성장의 깨달음
론칭 후 1년 뒤, ‘러빈볼’ 제품과 아예 같은 콘셉트의 같은 재료, 디자인의 주얼리를 모방한 업체가 생겼다. 원만한 해결이 불가능해 결국 소송까지 진행했고, 항소까지 진행했다. 1년 반 동안의 소모적인 긴 싸움이 무색하게 결과는 기각으로 나왔다.
“그때 대한민국에서 디자인 보호법이 많이 아쉬웠던게 속상하고 좌절스러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다행이도 소송이 끝난 뒤 그 업체는 사업을 접었고 지금은 안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그때 깨달았던 건 모방 업체가 또 생기더라도 차별성을 확실히 가질 수 있을 정도까지, 고객분들이 먼저 우리 제품하면 러빈볼을 떠올릴 수 있을 때까지 얼른 성장하자라는 다짐으로 오히려 저희에게는 좋은 원동력이 된 계기였죠.”
계속해서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힐링 매개체
‘러빈볼’은 현재 연남동 쇼룸과 편집숍은 홍대 상상마당, 세그먼트 에이(갤러리아 압구정, 신세계 강남점) 등이 있고 현대, 롯데, 신세계 등 단기나 6개월 이상 장기 팝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러빈볼의 감성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면서 “더 열심히 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 브랜드를 알아봐주고 러빈볼의 색을 좋아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지금은 주얼리라는 카테고리만을 다루고 있지만 더 나아가 러빈볼의 슬로건인 ‘계속해서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힐링 매개체’로서의 다른 카테고리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차차 장르를 확장해볼까 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어요.”
오현진 디자이너의 스노우볼 브랜드 ‘러빈볼’은 올 여름 오픈 예정인 K패션 전문몰 'HAN Collection'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점에서 만날수 있다.
'HAN Collection'은 한국을 대표하는 200여명의 K패션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K패션 전문몰이며, 여성 캐주얼, 남성 컨템포러리, 스트릿 캐주얼, 슈즈, 핸드백 등 14개의 품목별 편집숍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러빈볼]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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