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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사생팬' 신고 이후에 대해 말했다.
김동완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7월 1일 영화 '소리꾼'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풀어냈다.
이날 김동완은 "아이돌 팬덤은 좀 다르다. 농도가 짖다. 무대를 지키려는 마음이 아티스트와 비슷하다. 가수랑 무대 자체를 좋아하는 거다"라고 팬들의 마음을 읽었다.
하지만 건강한 팬덤 문화가 있는 반면, 극성 사생팬으로 인한 고충도 따르는 바. 실제로 지난달 김동완은 "새벽 2시경 사생팬이 자택에 찾아오는 불미스러운 행동에 즉시 경찰에 신고 조치했다"라고 강경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동완은 "공과 사를 구분하는 팬분들이 대부분인데, 그게 안 되는 '사생팬'이 있더라. 그런 일을 겪으면서 내가 처세를 잘못하고 다닌 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라고 마음고생을 드러내면서도 "덕분에 가평, 청평 경찰서분들과 친해졌다. 지금은 안 온다"라고 특유의 재치로 넘겼다.
한편 '소리꾼'은 소리꾼들의 희로애락을 조선팔도의 풍광명미와 아름다운 가락으로 빚어낸 가장 한국적인 뮤지컬 영화다. 영화 '귀향'을 연출한 조정래 감독이 대학시절부터 27년간 열망해 온 판소리 뮤지컬 영화 제작의 꿈을 실현한 것. '소리꾼'은 판소리를 매개로 가족과 휴머니티의 복원을 염원하는 감독의 열망이 표현된 작품으로, '귀향'(2016)에 이어 다시 한번 뜨거운 붐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사진 = Office DH]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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