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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배구계 기강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2'에는 배구 황제 김연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상사의 눈칫밥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시청자 사연을 듣다 김연경에게 "배구계도 기강이 심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김연경은 "기강은 예전에 비해서 많이 널널해졌다. 꼰대같기는 하지만 제가 프로에 처음 들어갔을 때 다 손빨래를 했다. 세탁기는 선배들이 쓰셔야 했다. 세탁물이 섞이면 안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겨울에 땀복도 손빨래를 다 해야 했다. 한 1~2년 하다가 회사 쪽에 이야기했다. '운동하러 왔는데 빨래하러 왔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청소도 엄청 했다. 그래서 회사에 이야기를 해서 많은 게 변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국 리그에도 '인사 왜 안 하냐'라는 선수들이 있다. 집합 같은 건 없다. 그런데 우리랑 비슷한 마인드를 가진 외국인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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