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문승원이 쾌투했다. 2승이 보인다.
SK 문승원은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투구수는 89개.
문승원은 이날 전까지 8경기서 1승에 그쳤다. 퀄리티스타트 5회에 평균자책점 3점대 후반(3.72)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타선과 궁합이 맞지 않았다. 5월27일 두산을 상대로 4⅔이닝 7피안타 1사구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준수한 투구를 했다. 1회 2사 후 최주환과 김재환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줬으나 허경민에게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2회 2사 후 김인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권민석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3회에는 정수빈, 호세 페르난데스, 최주환으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4회 역시 김재환, 허경민, 박세혁을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5회 1사 후 김인태에게 커브를 던지다 좌전안타로 내보냈다. 그러나 권민석을 커브로 삼진을 잡은 뒤 정수빈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가 위기였다. 1사 후 최주환과 김재환에게 잇따라 우전안타를 내줬다. 허경민에게 초구 커브를 던졌고, 우중간을 가르는 듯한 타구가 나왔다. 그러나 중견수 김강민이 벤트레그 슬라이딩으로 걷어냈다. 박세혁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문승원은 7회에도 올라왔다. 국해성, 김인태, 권민석을 삼자범퇴로 요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6-0으로 앞선 8회초에 김정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문승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