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25)가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제압했다.
김범수는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과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1회말 삼자범퇴로 가볍게 출발한 김범수는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에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하는 등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박세혁을 2루 땅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국해성에 좌전 안타를 맞고 박건우에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은 3회말에도 호세 페르난데스를 2루수 병살타로 제압하면서 위기를 탈출했다.
5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도 마찬가지.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김범수는 6회초 김태균의 중전 적시타로 1-0 리드를 얻은 뒤 6회말 허경민에 좌전 2루타를 맞았음에도 오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1점 리드를 지켰다.
투구수 103개를 기록한 김범수는 한화가 1-0으로 앞선 7회말 교체됐다. 6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
[김범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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