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7회까지 단 1점만 내줬지만 승리투수의 자격은 얻을 수 없었다.
두산 외국인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3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시즌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알칸타라는 150km대 강속구를 자랑하며 한화 타선을 5회까지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안타도 1개를 내준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6회초 한화 베테랑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용규에 중전 안타를 맞은 알칸타라는 이용규의 2루 도루와 정은원의 투수 땅볼로 인한 진루로 2사 3루 위기에 놓였고 김태균에 볼카운트 2S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음에도 3구째 던진 154km 패스트볼이 중전 안타로 이어지면서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7회까지 108개의 공을 던지면서 삼진 9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호투한 알칸타라는 두산이 0-1로 뒤지던 8회초 교체돼 승리투수는커녕 패전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알칸타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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