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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에 물려 두 달간 치료를 받아오던 80대 여성이 결국 숨졌다.
4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물려 입원 치료 중이던 A씨가 전날 오전 숨졌다.
A씨는 지난 5월 경기 광주시 텃밭에서 일하다가 울타리를 뛰어넘어 밖으로 나온 김민교의 반려견 두 마리에게 팔과 허벅지를 물려 여러차례 수술을 받았다. 두 반려견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김민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가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찾던 사이 사고가 났고 사실을 알게된 아내가 바로 할머니를 모시고 응급실에 동행했다. 나도 바로 응급실로 찾아가 가족분들을 뵀다.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줬던 할머니의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주셨고 더욱 죄송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민교의 반려견은 벨지안 쉽도그라는 대형견으로, 양치기개로 알려져 있다. 김민교는 지난 2017년 종합편성채널 채널A '개밥주는 남자2'에서 이 반려견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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