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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의 자작곡 ‘Sweet Night’이 글로벌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01개국 1위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는 K팝은 물론 전세계 남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최초, 최고의 기록이다.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1위를 차지한 솔로 아티스트는 아델(102개국) 뿐이다.
지난 5월, 8년동안 깨지지 않던 싸이의 강남스타일(86개국) 1위 아성을 넘어서며 전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뷔의 ‘Sweet Night’은 기세를 몰아 101개국 1위라는 역대급 성과로 K-팝의 명성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
K-팝 솔로아티스트로는 싸이에 이어 유일하게 미국, 영국 동시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차트에 화려하게 데뷔한 ‘Sweet Night’이 7일 오전 짐바브웨와 바하마,앤티가바부다를 1위 국가 명단에 추가하며 101개국 1위 자리까지 올라선 것이다.
뷔는 그 동안 ‘네시’, ‘풍경’, ‘윈터베어’ 등의 자작곡을 사운드클라우드에 무료로 발표하며 전세계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된 곡들의 스트리밍 수만 총 4억회가 넘는다.
유려한 멜로디와 서정적인 노랫말을 특징으로 싱어송라이터의 기량을 쌓아오던 뷔는 절친 박서준의 요청으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OST에 전격 참여하며 멜론과 아이튠즈, 아마존 등 전세계 유료음원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멜론에서는 차트 개편 이후 OST 최초의 진입순위 1위, 2020년 솔로 아티스트 최초 진입순위 1위, 남성 아티스트 최초 영어가사의 곡으로 1위, 방탄소년단 멤버 중 팔로워 수 1위 등 각종 기록을 양산했다.
아이튠즈에서는 ‘톱송’ 차트 남성 솔로아티스트 최다 국가 1위를 비롯, 미국, 영국 동시 1위, 월드와이드 1위, 유럽 1위, 탑 40 뮤직비디오 차트 1위, 아랍 올킬기록 등을 세우며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빌보드에서는 디지털 송 세일즈차트 2위에 오르며 그룹 방탄소년단, 싸이와 함께 차트 순위 TOP 3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로 기록되었으며, 헝가리 싱글차트 K-팝 솔로 최초 1위, 영국 오피셜 빅 탑 40차트에도 한국 솔로아티스트로는 싸이에 이어 유일하게 차트인 했다.
특히 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에서는 아이튠즈 ‘톱송’ 차트 2위에 올랐는데 이는 현지 발매곡이 아닌 한국 솔로 아티스트의 한국 발매 음원으로는 최고의 기록이다.
일본 경제지 ‘토요게이자이’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OST 선곡 및 라인업을 꼽으며 “ 극의 감정선을 따라 ‘고독과 치유’를 표현한 곡들이 OST에 포진하고 있으며, K팝의 절대제왕 BTS 멤버 뷔의 최신 솔로곡도 포함됐다”고 보도하고, 리얼사운드가 “뷔가 OST에 참여하면서 전 세계 K팝 팬들을 끌어 들였다”고 평할 정도로 일본에서 드라마와 OST의 인기는 절대적이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는 다음 달 26일 ‘이태원 클라쓰’ 일본판 OST가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K팝이 이끄는 3차 한류와 넷플릭스 등의 드라마 콘텐츠 열풍으로 촉발된 4차 한류 붐의 중심에서 아티스트 뷔가 펼칠 눈부신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BTS 공식페이스북]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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