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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비비가 신곡을 발표한다.
비비는 오는 10일 오후 6시 새 싱글 '안녕히 (I’m good at goodbyes)’를 발매한다. 이는 필굿뮤직의 새 프로젝트 ‘필굿쨈스’(Feel Ghood Jams)의 세 번째로, 비비의 싱글 수익금 역시 코로나19 관련 기부될 예정이다.
신곡 '안녕히 (I’m good at goodbyes)’는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이별을 담담하게 그린 곡으로, 한 편의 시를 읊듯이 써내려간 노랫말과 비비의 탁월한 감정 표현과 창법이 인상적인 노래다.
특히 비비의 작가적인 면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나쁜 기억 모두 놓고 가시길 원하니 내 눈물로 고이 적셔 보내려합니다…’ 등 한시를 떠올리게 하는 노랫말에 몽환적인 영상까지 곳곳에 비비만의 세계관을 투영시켰다.
비비가 세 번째 주자로 나선 필굿뮤직의 새로운 음악 플랫폼 ‘필굿쨈스’는 ‘누구나 자유롭게’란 주제로 장르, 아티스트 등 협업에 제한을 두지 않은 참여형 음원 프로젝트다. 앞서 타이거JK의 ‘심의에 걸리는 사랑노래’ (Kiss Kiss Bang Bang), 비지의 ‘좋은 게 다 좋은 거’를 발표, 의미 있는 소통을 전달했다.
[사진 = 필굿뮤직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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