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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스타 존 트라볼타의 부인이자 ‘제리 맥과이어’ ‘트윈스’ 등에 출연했던 켈리 프레스톤이 유방암으로 2년간 투병한 끝에 숨을 거뒀다. 향년 57세.
29년간 결혼생활을 했던 존 트라볼타는 12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나의 아름다운 부인 켈 리가 2년간 유방암과 투병 끝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알리게 되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켈리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지원으로 용감하게 유방암과 싸웠다”면서 “어머니를 잃은 아이들이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 연락을 하지 못하더라도 용서해달라”고 했다.
트라볼타와 프레스톤은 1987년 영화 ‘엑스퍼츠’에서 만나 1991년 파리에서 결혼했다. 프레스톤은 과거 인터뷰에서 16살 때 영화 ‘그리스’의 포스터를 보고 존 트라볼타와 결혼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와이 호눌루루에서 태어난 그는 1985년 ‘첫경험’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트윈스’ ‘제리 맥과이어’ 등에 출연했다.
슬하에 딸 엘라 블루 트라볼타(20), 아들 벤자민 트라볼타(9)가 있다. 자폐증을 앓던 아들 제트 트라볼타는 2009년 17세의 나이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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