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이후광 기자] 이민우(27, KIA)가 두산 타선을 만나 6이닝 4실점을 남겼다.
이민우는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구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민우가 시즌 12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11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5.11.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대구 삼성전에선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6월 5일 잠실에서 6⅔이닝 5실점 패전을 당했다.
시작은 무난했다. 1회 9구 삼자범퇴를 시작으로 2회 2사 후 허경민의 사구와 도루로 처한 득점권 위기서 오재원을 투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앞서 2아웃을 잡은 과정에선 유격수 박찬호의 호수비가 있었다.
0-0으로 맞선 3회 첫 실점했다. 정수빈-박건우(2루타)의 연속안타로 몰린 1사 2, 3루서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우월 3점홈런을 헌납한 것. 초구 높은 직구(141km)에 일격을 당했다. 이후 오재일-김재환을 연달아 내야땅볼로 잡고 이닝 마무리. 4회에는 1사 후 허경민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을 뿐 아웃카운트 3개를 손쉽게 잡았다.
타선이 4회 4-3 역전을 만들었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5회 1사 후 박건우-페르난데스-오재일에게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동점을 헌납한 것. 다만 계속된 1사 1, 2루 위기는 김재환을 삼진, 최주환을 1루수 땅볼로 잡고 극복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73개다.
6회를 6구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민우는 4-4로 맞선 7회초 홍상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이민우.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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