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스터리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영화 ‘스쿠비!’가 VOD 서비스로 안방극장 관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스쿠비!’는 겁쟁이 강아지 스쿠비 두와 친구들이 슈퍼히어로와 함께 최강 악당의 유령개를 잡기 위한 미스터리한 모험을 그린다. 시리즈의 50주년을 맞아 제작된 첫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반세기를 거쳐 전 세대를 사로잡은 작품답게 온 가족이 함께 보면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스쿠비!’의 미스터리 주식회사 멤버들로 마크 월버그, 잭 에프론, 아만다 사이프리드, 프랭크 월커, 윌 포트, 지나 로드리게즈, 제이슨 아이삭스, 켄 정 등 할리우드의 톱배우들이 참여해 놀라운 싱크로율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발랄한 캐릭터의 개성을 한껏 뽐낸다.
미스터리 주식회사의 리더 프레드 역의 잭 에프론은 목소리 연기를 하면서 “진짜로 캐릭터가 말하고 느끼는 것처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영화의 내용처럼 친구들과 모험을 한다면 정말 신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스쿠비!”는 아이는 물론 어른들 역시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추천했다.
미모를 과시하는 다프네 역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유명한 애견인답게 “특히 어렸을 때나 지금도 여전히 늘 친구로 존재하는 스쿠비 두의 매력에 대해 큰 공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속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5살 때부터 만난 친구들과 여전히 관계를 맺고 마치 가족 같다”며 함께 성장한 것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가장 좋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최대한 편안한 환경에서 목소리를 녹음했는데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로 스쿠비 스낵을 먹으면서 녹음했고 팝콘 기계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영화에는 한국계로 배우이자 코미디언으로 활약하는 켄 정이 수퍼 히어로 로봇 강아지 역을 맡았다. 켄 정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야기에 목소리로 출연하게 되어 작업하면서 매우 흥분했다고 밝혔다. 영화에 대해 “소년과 강아지의 유대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화에 크게 공감하며 우정과 신뢰, 충성심에 대해서 모두가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2살 나이인 쌍둥이 딸들도 ‘스쿠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한 걸 보면 모든 세대에게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 분명하다”고 자신했다.
‘스쿠비’는 말하는 강아지 스쿠비 두를 중심으로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의 주인공들이 각종 불가사의한 일들을 해결해나가는 내용이 액션과 공포, 코믹이 어우러지면서 젊은 층에게 크게 어필했다. 이후 세기를 거듭하며 전 세대의 사랑을 받았고 이에 전 세계가 사랑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TOP5에 올랐다.
영화의 마스코트인 말하는 강아지 스쿠비 두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사차원 멍뭉미의 대명사이다. 언제나 겁을 먹고 가장 먼저 숨어버리는 겁쟁이이지만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긍정적이고 익살스러운 유머 등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사로잡았다. 세계적인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원폴닷컴이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스누피, 토토, 래시, 베토벤 등의 캐릭터들을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반려동물 캐릭터 1위를 차지했다.
‘스쿠비!' VOD는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KT 스카이라이프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네이버 시리즈 On, Wavve, 카카오페이지, Seezn, 모바일 Btv, U+모바일tv)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