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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한예슬이 '밸런스 게임'을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지난 20일 한예슬은 개인 유튜브 채널 '한예슬 is'에 "어질어질한 밸런스 게임"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한예슬은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면서 솔직 담백한 매력을 자랑했다. 그는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 그대로 초등학교 1학년이 된다면?"이라는 물음에 "다시 사는 거 너무 피곤하긴 한데 초등학교 1학년이 된다면 얼마나 많은 일을 할 수 있을까"하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하지만 내가 지금 일궈놓은 모든 성공과 재산은 다시 뼈빠지게 피나게 노력해서 모으고, 열심히 그 시간을 거쳐야 한다는 거지 않냐"라며 "예전같으면 당연히 돌아간다고 했을텐데 지금은 사는 게 너무 피곤해서 지금처럼 살다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답했다.
하지만 한예슬은 잠시 고민을 하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서 해 보고 싶었던 것들이 많다. 언어 공부라든가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는 거랑, 새로운 연애, 또 춤도 배우면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데 지쳤다"며 "그런데 그때 그 에너지로 다시 할 수 있겠지? 초능력이니까 할 수 있을거다"라고 말하며 결국 '돌아간다'는 선택지를 택했다.
다음으로 한예슬은 "애인이랑 삼각김밥 먹기vs혼자 원하는 음식 먹기"라는 질문에 "당연히 혼자 원하는 음식을 뷔페로 먹는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하면서 "그런데 그러면 애인이 없다는 거냐. 그 애인은 어떤 사람이냐. 썸이냐, 너무 사랑해서 죽겠는 사이냐"고 되물었다.
동시에 그는 "애인 없어도 된다. 나 혼자 원하는 음식 다 먹을 거다"라며 "예전에 난 사랑이 전부였는데 내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사랑을 포기하다니. 하지만 엄청 사랑하는 사람이면 애인이랑 삼각김밥 먹겠다"고 정정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한예슬은 "내가 연예인이 된다면 돈 없어도 인기 많기vs돈은 많지만 인기 없기"라는 물음엔 후자를 택했다.
한예슬은 "인기라는 건 정말 피곤한 거다. 저는 인기 없어도 된다. 사랑해주는 거랑 인기는 또 다른 것 같다. 인기는 아이코닉한 대상이기 때문에"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 = 유튜브 '한예슬 is'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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