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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워너브러더스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야심작 ‘테넷’의 개봉을 연기한데 이어 디즈니도 ‘뮬란’ 개봉 계획을 취소했다.
디즈니 측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뮬란’을 어떻게 전 세계 관객들에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수 있을지를 평가했다”면서 “우리는 ‘뮬란’ 개봉 계획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뮬란’은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몇 차례 연기 끝에 결국 개봉 계획이 취소됐다.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00만 5,414명, 사망자 수는 14만 3,820명에 달한다. 확진자 수, 사망자 수 모두 세계 최고 기록이다.
이런 상황에서 극장 개봉은 불가능하다. LA, 뉴욕 등 대도시 극장들은 여전히 오픈 일정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극장 체인 AMC는 8월말 오픈하려던 계획을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되어,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평단은 “‘뮬란’, 올해 꼭 봐야 할 영화!”(MADE IN HOLLYWOOD, Carole Mar), “훌륭하게 만들어진 예술 작품! 진정 숨막히는 경험!”(ABC TV, Mark S. Allen), “아름답다! ‘뮬란’은 이 시대에 필요한 영웅이다”(DISH NATION, Andrew Freund) 등 현 시대에 맞춰 재해석된 ‘뮬란’에 대한 극찬은 물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액션 블록버스터”(BACKSTAGEOL, Jon Stenvall), “관객들을 열광시킬 매우 아름답고 흥미진진한 대서사극”(EXTRA TV, Adam Weissler) 등 호평을 보낸 바 있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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