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몸 상태는 좋다."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모습을 드러낸 에디슨 러셀(26). 그러나 이날 고척 롯데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아직 1군에 등록된 건 아니다. 이날 선수단과 상견례를 했고,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25일에는 2군 경기서 빌드업에 나선다.
시카고 컵스에서 2019시즌을 마친 후 실전이 없었다. 곧바로 1군 경기에 나서는 건 무리라는 게 키움의 판단이다. 물론 러셀은 "오프시즌에 웨이트트레이닝을 상당히 충실히 했다. 추가로 KBO리그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게임을 하는데 지장이 없다"라고 했다.
자가격리 기간에 웨이트트레이닝과 타격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 관리를 잘 했다. 손혁 감독은 "내일 2군에서 5이닝 정도 생각한다. 비가 와서 경기를 하지 못할 경우 가능하면 라이브 배팅을 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왼손, 오른손, 사이드암 투수 모두 상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손 감독은 "몸 상태는 좋다고 얘기 들었다. 90kg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2주 격리하는 동안 힘들었을 텐데 본인이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 2주간 고생했다. 한국 음식도 많이 시도했다고 하니 걱정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어쨌든 1군 데뷔가 눈 앞이다. 러셀은 "그동안 유지해왔던 루틴 등 유지할 것이다. 상대 팀들이 뭘 잘하는지 보면서 자기화시키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한다"라고 했다.
[러셀.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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