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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우성이 직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말했다.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65회 '직업의 세계' 특집에는 영화배우, 호텔 도어맨, 디지털 장의사, 웹툰 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의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했다.
그 중 배우를 대표해 출연한 정우성. 정우성은 "나는 배우라는 직업에 100% 만족한다. 이 직업이 끊임없이 고민을 하게 되는 일인데, 그러면서 사랑받을 수 있는 직업이라는 게 감사하다. 후회한 적은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우성은 "그렇지만 다시 태어나서 영화 배우를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직업의 특성상 익명성이라는 게 없다. 영향력의 무게도 생각해야하고…. 그러다보니 부담감도 있다"고 고백했다.
정우성은 "영화 '비트' 이후에 '형 때문에 담배를 배웠다', '형을 보고 오토바이를 타게 됐는데 사고가 났다'는 팬의 말을 들었다. 그 말이 참 아프게 다가오더라"고 얘기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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