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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작가 곽정은이 결혼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8일 공개된 곽정은의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思생활'엔 "나만 혼자인 것 같을 때 보는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곽정은은 결혼을 안 하고 어떻게 혼자 살 수 있을지 고민하는 40대 여성의 사연을 읽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는 "제일 중요한 건 관계다. 남들이 메인 스트림에서 얘기하는 결혼, 부부라는 시스템이 꼭 정답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친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렇다면 친구가 정말 있어야 한다. 같이 놀고, 먹고, 뒷담화하는 친구가 아니라 진정으로 지지하는 친구"라며 "진짜 지지적인 관계는 자주 연락하고 놀지 않아도 내가 어떤 길을 가고자 하는지 아는 친구, 그래서 나를 진짜로 응원해주고, 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친구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친구가 지지적인 친구가 아니다. 때로는 듣기 싫은 이야기라도 나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그 의지를 존중해주는 그런 친구다. 그럼 감정적으로 내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곽정은은 예를 들어 설명하며 "내가 싱글이고 그 친구는 결혼을 해 처지가 다르더라도, 힘들다고 했을 때 '애 키워 봐라'라고 자르지 않고 '너는 너대로 힘들겠다. 나는 나대로 힘든데. 우리 잘해보자'라고 얘기하는 친구가 지지적인 친구 같다"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곽정은의 思생활'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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